인천 동암역 근처 식당을 찾아다니다 우연하게 발견한 곳입니다 ㅎ
역에서 가깝긴 하지만 상권과 좀 동떨어져 있어서
근처 주민분들 에게 사랑 받는 가게 같았어요
순댓국도 사골로 육수를 내서 깔끔하고 담백한 게 아주 좋았습니다
영업시간
월~토 10:00~21: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 준비한 모든재료 소진 시 조기 영업 종료 할 수 있습니다 -
주소
인천 부평구 동암남로 31 1층
p.s
별도 주차장은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만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에는
가게 앞쪽에 주차해도 단속하지는 않는 듯합니다 :)
모든 조리는 직접 사장님이 직접 조리하고 계셨습니다 ㅎ
여기가 본점 이었고 전국에 2개의 분점이 더 있는 것 같은데
정형화된 프렌차이즈 들 보단 뭔가 기대감이 뿜뿜 하긴 했어요
매장 내부는 깔끔했고 널직 널직 하니 좋았고요
늦은 저녁 시간이라 그런지 한적해서 더 좋았던 거 같아요 ㅎ
손님은 저희 가족만 있네요 :)
보니까 진짜 모녀 분들께서 운영하시고 있었고
모녀분들 캐리커처로 모델로 내세우고 계셨습니다
김치나 육수도 직접 하고 계시다니 우연히 발견했지만 이때부턴 더 기대감이 증폭 ㅎ
메뉴들은 진짜 순댓국과 돼지 부속들에 진심인 메뉴였습니다 ㅎ
물론 옥에 티로 뼈해장국이 하나 들어 있긴 했지만요 :)
포장도 조리포장 비조리 포장으로 팔고 계셨습니다
비조리 포장은 2인분을 포장하면 3인분으로 2+1 해주고 계시더라고요
순댓국에는 별도 간을 안 하시고 내어 주신다고 하네요
육수에는 별도 MSG로 양념을 하거나
사골진액 또는 분말로 색을 내거나 하지 않으신다고 자부하셨어요
순댓국을 즐기는 방법은 먼저 새우젓으로만 간을 해서 진한 사골 국물 맛을 보고
들깨가루를 추가해 고소한 맛을 보고 다진 양념을 풀어 얼큰한 맛을 보라고 하시네요 ㅎ
테이블에는 이렇게 후추 소금 들깻가루 새우젓 다진 양념 5가지 양념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주문을 하고 나면 겉절이 김치와 깍두기 쌈장 마늘 양파 청양고추 이렇게 세팅을 해줍니다
첫 번째로 머리고기 간 순대 허파 오소리감투 등 을 쪄주시는 모둠 中 이 나왔습니다
전체적으로 양을 푸짐 푸짐하게 주시더라고요 ㅎ
전체적으로 돼지 잡내도 안 나고 아이들도 어찌나 맛있게 먹던지요 :)
다음으로 메인 메뉴인 순댓국입니다
진짜 뽀얀 사골국물에 나오는데 안에 건더기들도 듬뿍듬뿍 들어 가 있었습니다
국물이 진짜 구수한 게 새우젓으로 간만 하고 먹어도 진짜 맛있는 맛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양념을 또 추가추가 해서 쿰척쿰척 먹어 줬습니다 ㅎ
기본간만 하고 먹는 맛도 매력적이었지만 저는 역시 양념을 때려 넣고 먹는 게 취향인지라
어쩔 수 없나 봅니다 :)
진짜 우연히 방문했지만
아이들도 그렇고 정말 맛있게 한 끼 먹었습니다
집에서도 그렇게 멀지 않아서 앞으로 자주 들러 먹을 것 같아요 ㅎ
p.s
추가로 모둠 시켰을 땐 순댓국 국물 서비스로 나오니 참고해 주세요 :)
- 내 돈 내 산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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